다양한 리뷰36 외부효과(external effect)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자본주의 사회에는 공짜가 없다. 거래되는 모든 것에는 값이 매겨지고, 귀중한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남에게서 무엇인가를 빼앗아 손해를 주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것이 시장에서 통용되는 '등가교환의 원칙'이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中)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무언가를 지불해야 하고 또 남에게 어떤 손해를 입혔다면 자신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 그것이 등가교환의 원칙.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런데 어떤 원칙에도 예외가 존재하듯이 등가교환의 원칙에도 예외는 존재한다. 바로 외부효과(external effect)다. 우리는 때로 어떤 사람이 한 일 덕분에 한푼도 대가를 치르지 않고 큰 이익을 얻는다. 반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엄청.. 2020. 2. 18. 공기업의 존재 이유 (모든 독점이 사회악은 아니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특정 산업에서는 공기업이나 정부투자 기관의 형태로 정부가 기업을 직접적으로 경영하거나 간접적으로 경영을 감독한다. 그런데 이렇게 특정 산업을 정부가 직접 기업을 만들어 경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런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국가가 기업을 직접 만들어 경영하는 것일까? 흔히들 하는 말마따나 시장에 맡기면 될 텐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른바 자연독점(natural monopoly)이다. 자연독점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이나 유통에 관련된 기술적 특수성 때문에 시장에 맡겨두면 불가피하게 독점이 출현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시장에서는 독점기업이 제 마음대로 가격을 통제하면서 고객의 등을 치게 된다. 그래서 민간 경제주체의 선택을 제약하는 국가의 개입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경제.. 2020. 2. 16. 인생을 진심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어깨부터 펴라 <12가지 인생의 법칙>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인 조던 피터슨의 책을 최근에서야 접하게 되었다. 내가 읽고 느낀 점들을 나름대로 가감 없이 작성해 보겠다. 피터슨은 원칙이 존재하지 않으면 혼돈이 우리는 유혹하고 인생을 망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나름대로의 규칙과 전통을 세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짊어질 때에야만이 비로소 살아갈 힘들 얻는다고 말한다. 혼돈 속에서도 살아갈 의미를 찾고 앞으로 나아가 의미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피터슨이 제안하는 12가지 혼돈의 해독제가 무엇인지 앞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오늘은 그 첫 번째 법칙을 만나보자. 피터슨은 혼돈을 헤쳐나가기 위한 인생의 법칙 중 첫번째.. 2020. 2. 16. 경기변동이 일어나는 이유(저축도 때론 악덕이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오늘도 유시민 선생님의 글을 읽고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자. 국부를 '국민이 해마다 생산하고 소비하는 생필품과 편의품의 양'으로 규정한 아담 스미스의 견해가 옳다면 국부는 어떤 고정된 것(stock)의 크기가 아니라, 일정한 기간 내에 새로 만들어지고 동시에 사라지는 재화와 서비스의 흐름(flow)이 얼마나 풍부한가에 달려 있다. 경제성장이란 이 흐름이 지난 시기보다 풍부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흐름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풍부해지기도 하고 빈약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을 일컬어 경기변동이라고 한다. 그러면 이러한 흐름의 양을 좌우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中) 아담 스미스는 국민총생산량을 국부로 규정했다. 그런데 국민총생산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내.. 2020. 2. 14.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