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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뷰/책, 생각 정리함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는 무언가를 팔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 봐라> 서 과장.

by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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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서 과장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한다. 이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내게 가치있는 무언가를 팔아서 다른 가치와 교환이 가능한 재화를 벌어들인다는 의미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으로 출근하는 것은 우리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뜻이다. 집 앞 편의점 사장님은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고, 편의점 사장님한테 가게를 빌려준 임대업자는 공간을 팔아서 돈을 번다. 음식점 사장님은 음식을 팔아서 돈을 벌고, 그 음식점에 식품을 대는 업자는 음식 재료를 팔아서 돈을 번다. 우리가 지금 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팔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이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무언가를 팔아야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는 것도 우리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집 앞 파리바게트 사장님은 빵을 팔아서 돈을 벌고, 테슬라는 전기 차를 팔아 돈을 법니다.
작은 구멍가게나 세계적인 대기업이나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의 본질은 무언가를 판다는 것입니다.

- 책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프롤로그 중

 

저자는 말한다. "지금의 우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나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먹고 신체적으로 노쇠해지면 노동력을 팔 수 없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죽지 않으려면 우리는 무엇인가를 팔아서 돈을 벌고 생활을 이어나가야만 한다. 그때 가서 뭔가를 팔지 고민하는 것은 늦는다. 지금부터라도 무엇을, 어떻게 파는지 공부하고 실천하다보면 나중에는 잘 팔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직장에 나가지 않고도 무언가를 팔아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잘 팔기 위한 공부로 부업을 추천한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생활을 계속 하면서도 부수입원이 생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부수입원을 위해 무언가를 팔려고 공부하다 보면 직장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들은 접목해서 직장생활도 더 잘 하고 내가 나중에 직장을 나와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부업으로 할 만한 일 또한 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투자금이 드는 사업부터 투자금이 하나도 들지 않는 일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무엇을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한 사람은 참고하면 되겠다.

 

저자는 처음 시작하는 부업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추천한다. 블로그는 자본이 들지 않고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일이라 처음 시작하기에 좋다. 블로그에 이것저것 글을 써보고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궁리하면서 내 뇌는 '사는 사람의 뇌'에서 '파는 사람의 뇌'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파는 사람이 되면 내 물건, 내 가치를 팔기 위해서 소비자의 구매욕을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그렇게 '파는 사람의 뇌'를 장착하고 세상을 바라보다보면, 자본주의 세상이 모두 판매와 구매를 위한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내가 이 시장에서 더 가치를 생산해서 판매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고, 그 고민들이 쌓이고 쌓여서 더 좋은 판매자가 되는 것이다. 

 

 

또, 책 내용 중 퍼스널 브랜드에 관한 내용도 인상 깊었다. 나 자신을 브랜드화 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들을 나의 지지기반으로 만들어 프로젝트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 그것이 퍼스널 브랜드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유튜브라는 것이다. 

첫 번째는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이다. 블로그에서 내가 쓴 글이 노출되려면 상대방은 네이버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야 한다. 즉, 내가 블로그 제목이나 태그에 넣은 키워드와 사람들이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키워드가 맞아 떨어져야지만 노출이 된다. 그 말은 특정 키워드를 모르는 사람들 한테는 내 블로그 글이 노출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다르다. 유튜브는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한테 내 영상을 노출해준다. 나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취향을 파악해 보여주는 영상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두 번째는 유튜브를 하면 블로그뿐만 아니라 인스타, 틱톡, 유튜브 쇼츠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노출을 확대할 수 있다. 유튜브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대본을 써야 한다. 왜냐하면 대본 없이 카메라 앞에서 영상을 찍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대본을 쓰면 조금만 가공해서 블로그에 업로드 할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 중에 핵심 부분을 잘라서 인스타 릴스나 틱톡, 유튜브 쇼츠에 올리면 한 가지 콘텐츠로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하고 다시 유튜브로 연계되도록 콘텐츠 풍차 돌리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를 시작함으로써 영상 편집 기술을 공부하게 되고 이것은 나중에 상세페이지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영상을 편집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책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중.

 

유튜브는 영상을 편집하는 법도 배울 수 있고, 촬영을 위한 대본을 쓰면서 그것을 활용해서 조금만 가공해 블로그에 다시 올리기도 쉽다는 것. 그리고 만들어진 영상을 다시 재가공해서 2차, 3차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유튜브에는 나의 성장과정을 그대로 편집하여 올리라고 조언했다. 완벽하지 않은 내가 실패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올림으로써 사람들이 나의 고군분투를 지켜보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면 자연스레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는 내가 무언가를 판매할 때 엄청난 가치로 다가온다고 말이다. 현재 유튜브를 운영해서 영상을 업로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더욱 공감이 갔다. 나 자신을 퍼스널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영상을 올리고 실패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쌓고 나아가 더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 그리고 나는 지금 그것을 위한 지지자들을 모으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니 동기부여가 되고 요즘 뜸했던 영상 편집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다.

(유튜브 <폴레폴레> 영상 구독, 좋아요 좀 부탁드립니다... ㅎ https://www.youtube.com/@PolePole_95)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단 돈 100만 원 아니, 50만 원이라도 더 벌 수 있다면 소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겠다면 어쩔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평생 그렇게 살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 돈 50만 원, 100만 원에 허덕이며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기는 싫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지 실천에 옮겨볼 것이고, 이 책에 나오는 부업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단순히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은 수입을 원해서 시작했던 일들이, 나중에는 경제적인 자유를 얻기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이라는 이름의 행복에 조금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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