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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고도 행복한, 모순적인 안진진의 이야기 <모순> 양귀자. 성격도, 생각도, 행동도, 외모도 모두 똑같은 쌍둥이로 태어났던 엄마와 이모. 그러나 결혼 후 둘의 팔자는 확연히 달라지고, 둘의 외모나 생각, 성격 또한 완전히 변하게 된다. 불행한 쪽의 자식으로 태어난 안진진.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잦은 술주정과 패악질, 남동생이 일으킨 사고들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던 집안에서 모든것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자아를 보호해왔던 안진진. 25살 어느 날, 인생을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다는 생각에 황망하게 뺨에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며 앞으로의 인생을 온 생애에 걸쳐 살아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렇게 온 생애에 걸쳐 삶을 살아내겠다고 다짐한 그녀 앞에 두 남자가 나타난다.아버지와 비슷하게 나를 성을 붙여서 안진진, 하고 부르는 남자. 감수성이 풍.. 2024. 10. 5.
30일만에 완성하는 단단한 마음가짐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조차 귀찮아져서 하루 왠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게을러터진 삶을 살게 된 요즘.생각을 변화시키고 나약해진 정신상태를 개조하기 위해 침대에선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하고 책을 집어들었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면 느끼는 방식이 바뀌고느끼는 방식을 바꾸면 행동하는 방식이 바뀐다" -조 디스펜자 프롤로그에 나오는 명언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 띵하다.나 나름의 도전들을 해나가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들을 겪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일상의 무료함에 익숙해져서다시 도전할 의지도 추진력도 잃어버려 아무렇게나 삶을 방치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다. 나는 다시는 무언가를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게으른 나날을 보내고 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그 .. 2024. 10. 3.
불쌍하고 충격적인, 주드의 삶 <리틀 라이프> 한야 야나기하라. 그는 노력했다. 평생 동안 노력했다.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고, 깨끗해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결정을 내리고 나자 놀랄 정도로 희망이 솟구쳤다. 그냥 끝내버리기만 하면 그 오랫동안의 슬픔에서 자기를 구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자신이 스스로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어떤 법도 그에게 계속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의 삶은 여전히 자기 것이었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그 긴 세월 동안 어떻게 이걸 깨닫지 못했을까? -p572 거의 1,000 장이 넘어가는 길고 긴 페이지에 기구한 운명을 살아낼수밖에 없었던 가엾은 주드의 생애를 그린 이야기. 이야기 내내 주드를 중심으로 주드의 대학 친구 제이비, 맬컴, 윌럼과의 인생이 어떻게 전.. 2024. 9. 8.
'이루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의 차이 다시금 글을 쓰기로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요즘은 주식과 경제 이야기에 조금은 빠지게 되어서 경제 관련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 TV'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시고 강의를 하시는 '너나위'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느낀 게 좀 있어서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 강의 여기 보면 12분쯤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요약하자면, 사람에겐 '이루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이 있다. 이루고 싶은 것은 - 월 평균 얼마를 버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 - 100억대의 자산가 - 결혼 - 서울에 자가 - 주식 부자 등등 사람마다 각자가 살면서 이루고 싶은 것들은 다양할 것이다. 그리고 - 좋은 아빠되기 - 주변에 친절한 사람 되기 - 좋은 선생님 - 좋은 배.. 2024. 3. 30.
다시 시작해보자. 얼마전, 라오스에서 만난 혜린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가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글들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생각했고, 계속 글을 읽다가 나도 언젠가 블로그에 글을 썼었던 것이 기억이나서 예전에 어떤 글들을 썼었는지 확인할 겸 이 블로그에 다시 들어와봤다. 일단 2020년에 만들어 두었던 블로그에 아직도 방문자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뭐든지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좋던 싫던 누군가의 눈에 띄기 마련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그 당시부터 꾸준히 글을 썼었더라면 나는 지금도 물론 성장했지만, 글을 안 쓰고 맞이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성장한 사람이 될 수 있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 글을 씀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발전과 이득들을 단지 귀찮고 힘들다.. 2024. 3. 30.
중고 오토바이 구입 / 필수로 받아야 할 서류 3장. 날씨가 풀리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은 유혹을 견딜 수 없다. 현재는 출퇴근과 동네마실 용으로 수원에서 끌고 올라온 시티백을 타고 다니는데, 1년정도를 함께하면서 여기저기 부딪치고 망가져서 더이상 타고 다니기 힘들 것 같다. 또 나중에 125cc 이상의 오토바이를 몰기 위해서는 메뉴얼 바이크 조작법에 익숙해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신차를 구입하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현재는 125cc 이상의 바이크 밖에 몰지 못하기 때문에 메뉴얼에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용으로 중고를 구입하기로 한다. 해서 오늘은 중고로 오토바이를 구입할 때 필요한 서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자. 중고 오토바이는 중고나라, 바이크 마트, 바튜매(바이크 튜닝 매니아), 등등의 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아보자. 그렇..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