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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문/음식

[이태원 맛집]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미국식 전통 팬케이크)

by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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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허락된 화창한 주말.

오랜만에 늦게까지 잠을 자고 12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배가고파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한다.

 

나 혼자였다면 집에서 대충 때웠을 텐데,

여자친구가 또 근처에 맛집을 찾아서

데이트도 할겸 겸사겸사 집을 나선다.

 

이태원에 살아서 좋은점은

현지느낌 물씬나는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길거리를 구경하며 조금 걷다보면,

입구부터 미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가게가 하나 나온다.

 

 

 

바로 옆집에 인도식 커리와 난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배고픈 우리는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된다...

둘 다 정말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브런치로 요놈들을 먹으러 오기로 했으니,

아쉽지만 커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달콤한 냄새를 맡으며 핫케이크 가게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귀여운 아이가 매장 입구에서 우릴 반겨준다.

 

 

 

 

매장 입구마저 아메리칸스럽다.

가본적은 없지만 미국 영화에서 많이본 카페 같이 생겼다.

최근에 영화<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라라진이 즐겨 가는 카페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입구에 요렇게 오리지널 팬케이크 굿즈도 전시돼 있다.

 

 

 

매장 안이 상당히 넓다.

사람도 많다. 평소엔 웨이팅도 긴 편인듯.

'그 질병' 때문에 사람이 없는 편인데도

매장이 거의 꽉차다시피 했다.

 

천장에 팬이 달려있는거 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 있는게

완전 아메리칸 영화속의 한장면이다.

 

 

 

메뉴판 역시 아메리칸 느낌.

 

 

 

60년 전통의 핫케이크집이라는 듯.

신뢰가 간다.

어서 음식이 나왔으면!

 

 

 

우리는 바닐라 밀크 쉐이크랑, 오렌지 주스,

그리고 계절 과일 핫케이크를 시켰다.

갓 구운 핫케이크와 바나나, 딸기 그리고 딸기시럽이 함께 나온다.

 

바닐라 밀크쉐이크 (0.7)

오렌지 주스 (0.65)

계절 과일 핫케이크 (1.5)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으면 입에서 녹는다.

역시 핫케익은 메이플 시럽이 진리인듯.

둘이서 먹기엔 양이 적었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브런치로 다른 메뉴를 하나 더 시켜서 먹으면

아주 만족스러운 양일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진다.

 

 

핫케이크 말고도 다른 브런치 메뉴가 많다.

다음에 와서 다른 메뉴도 시켜 먹어야지.

미국식 브런치와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강추.

 

 

 

 

 

위치 및 지도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153 (이태원동 172-2 덕흥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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