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두려워서1 시작이 두려워서... 일생을 세계를 여행하면서 다니고 싶다고 다짐했었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영상을 찍어서 어떻게든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도 먹었다. 그런데 시작하기가 무섭다. 영상을 찍어거 편집해서 올리는게 무섭다. 왜일까? 내 영상에 아무런 반응도 없을까봐 두려운 것이다. 악플보다 무관심이 더 견디기 어렵다고 했던가. 열심히 찍어서 만들어 놨는데 아무도 반응을 해주지 않는 다면 좀 사기가 저하되고 내가 이걸 왜 하고있나 하는 회의감도 올라올 것 같긴하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웃음거리가 되는게 두려운 것이다. 영상속 내 모습이 내가 생각하는만큼 멋있고 여유로워 보이지 않아서 어색하고 부끄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걸 두렵게 만든다. 아직 나를 있는 그대로 내려놓지 못했다는 증거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2020. 3. 20. 이전 1 다음